연천 군남초중학교(교장·정연영)가 지난 20일 하모니 독서문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추억을 만들고자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함께 모여 책 읽고 이야기 나누고 다같이 모여 퍼즐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독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북카페를 만들고, 읽은 느낌을 책 표지 힐링 컬러링, 책 표지 퍼즐, 주인공이 돼 사진 찍기 등의 독후활동도 실시했다.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모인 이 행사에서 중학생들은 어린 동생들의 책 읽기를 도와주는 하모니도 연출해 작은 감동을 전해줬다.

김모(15)군은 "부모님들도 참여해 자녀들과 함께 책 읽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교내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남초중학교는 행사에 앞서 지난 2일 책 체험버스, 14일 동화작가 진수경과의 만남 등을 주관했다.

정연영 교장은 "독서 문화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학생들의 일상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