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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018년 평택항 붉은 불개미 방제작업 모습. /경인일보DB

중앙 아메리카에 서식 중인 '붉은 불개미'가 평택항 부두에서 발견돼 항만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붉은 불개미는 강한 독성을 지녀 노약자 등이 물릴 경우 중병으로 번질 수 있어 해외 유충 유입 경로 추적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15분께 농림축산검역본부 소속 검역관들이 동부두 14∼16번 선석에서 국내외 유충 유입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붉은 불개미 5마리를 발견했다.

이에 검역 당국은 반경 5m 안으로 통제 라인과 그물망, 방어벽을 설치하고, 반경 50m 이내를 방제구역으로 설정해 컨테이너를 이동 제한시킨 뒤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