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노후화 등으로 입주기업의 이전 및 확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된 신길일반산업단지가 당초 올해가 아닌 내년 첫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소시범도시에 걸맞게 수소특화 단지로의 조성도 검토되는 만큼 기대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2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신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 앞서 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했다.
2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신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 앞서 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했다.
조성사업은 당초 2020년 하반기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2021년 상반기 산업단지 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일부가 지연되면서 착공도 내년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는 준공 시기를 당초 계획인 2025년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저히 준비해 사업이 최대한 늦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 단원구 신길동 331-1번지 일원에 30만9천401㎡ 규모로 조성되는 신길일반산업단지는 기존 산업단지의 노후화에 대비해 개발이 수립됐으며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창출 및 산업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특히 안산은 수도권에서 유일한 수소시범도시며 경기도는 이곳에 친환경 그린수소 특화단지 조성을 그리고 있다. 그린수소의 생산·이송 활용을 비롯해 2차 전지산업의 상생발전을 주도하기 위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및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도에서 신길산업단지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바 있다"며 "수소시범도시인 만큼 다각도면에서 수소와 관련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