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해 두 번째 '경인 더비'에서도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을 추가했다.
인천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18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이명주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28(7승7무4패)을 만든 인천은 4위를 유지했다. 서울도 승점 22로 7위를 유지했다.
전반전은 홈팀 서울이 압도했다. 전반 12분 강성진, 1분 뒤 조영욱의 슈팅 모두 인천의 골문을 지킨 김동헌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조영욱의 회심의 슈팅 또한 골포스트를 때렸으며, 전반 29분 정한민의 헤더 또한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리바운드 된 볼을 강성진이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도 왼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서울의 3차례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가운데, 전반 35분 서울의 선제골이 나왔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강성진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헤더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인천이 공격 빈도를 높였다. 전반 37분 무고사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걸렸고, 4분 뒤 김준엽의 크로스를 홍시후가 결정적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은 그대로 막을 내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홍시후 대신 김보섭을 투입한 인천이 서서히 볼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후반 19분에는 아길라를 빼고 송시우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인천의 만회골은 후반 25분 나왔다. 좌측에서 강윤구의 왼발 크로스가 이명주의 헤더로 연결됐으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이명주는 리그 통산 30번째 골을 기록하며 30골-3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만회골로 기세를 올린 인천은 송시우의 크로스에 의한 무고사의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으며, 무고사의 패스를 받은 김보섭의 왼발 슈팅은 골문을 비켜갔다.
경기 종료까지 결승골을 향한 양팀의 공방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지난 2라운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올해 첫 '경인 더비'의 결과도 1-1이었다.
한편,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인천의 '골잡이' 무고사의 J리그 이적설이 최근 흘러나왔다. 빗셀 고베는 무고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100만달러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연봉의 2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무고사의 마음을 사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기자 회견에서 무고사의 이적설에 대해 "무고사 이적설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서명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면서 "(무고사가) 좋게 떠나간다면 축하해줘야 할 일이고, 남는다면 우리와 또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18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이명주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28(7승7무4패)을 만든 인천은 4위를 유지했다. 서울도 승점 22로 7위를 유지했다.
전반전은 홈팀 서울이 압도했다. 전반 12분 강성진, 1분 뒤 조영욱의 슈팅 모두 인천의 골문을 지킨 김동헌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조영욱의 회심의 슈팅 또한 골포스트를 때렸으며, 전반 29분 정한민의 헤더 또한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리바운드 된 볼을 강성진이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도 왼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서울의 3차례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가운데, 전반 35분 서울의 선제골이 나왔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강성진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헤더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인천이 공격 빈도를 높였다. 전반 37분 무고사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걸렸고, 4분 뒤 김준엽의 크로스를 홍시후가 결정적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은 그대로 막을 내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홍시후 대신 김보섭을 투입한 인천이 서서히 볼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후반 19분에는 아길라를 빼고 송시우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인천의 만회골은 후반 25분 나왔다. 좌측에서 강윤구의 왼발 크로스가 이명주의 헤더로 연결됐으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이명주는 리그 통산 30번째 골을 기록하며 30골-3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만회골로 기세를 올린 인천은 송시우의 크로스에 의한 무고사의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으며, 무고사의 패스를 받은 김보섭의 왼발 슈팅은 골문을 비켜갔다.
경기 종료까지 결승골을 향한 양팀의 공방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지난 2라운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올해 첫 '경인 더비'의 결과도 1-1이었다.
한편,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인천의 '골잡이' 무고사의 J리그 이적설이 최근 흘러나왔다. 빗셀 고베는 무고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100만달러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연봉의 2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무고사의 마음을 사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기자 회견에서 무고사의 이적설에 대해 "무고사 이적설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서명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면서 "(무고사가) 좋게 떠나간다면 축하해줘야 할 일이고, 남는다면 우리와 또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