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포를 쓰는 소원을 풀었어요.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가정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파주시는 29일 오전 광탄면 서원밸리컨트리클럽 터널예식장에서 4쌍의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가정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파주시는 29일 오전 광탄면 서원밸리컨트리클럽 터널예식장에서 4쌍의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광주 외국인학교 재단 로버트 할리 이사장이 주례를 맡아 열린 결혼식에는 이적, 유리상자 이세준, 박학기 등 유명 가수의 축가와 함께 고광춘 파주시 부시장, 조성심 파주시 가족센터장 등 100여 명의 하객이 참석, 4쌍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은 2013년 (주)서원레저 후원으로 시작됐으며 이번 결혼식에서는 장소, 메이크업 및 드레스, 식비 등 총 3천만원 상당의 비용을 후원했다.
시는 그동안 읍·면·동사무소, 가족센터, 외국인지원 단체 등을 통해 파주시 거주 다문화가정 중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추천받아 합동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결혼식에 참여한 한 부부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었다"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울먹였다.
고광춘 부시장은 "다문화가정이 행복하고 안정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은 2013년 (주)서원레저 후원으로 시작됐으며 이번 결혼식에서는 장소, 메이크업 및 드레스, 식비 등 총 3천만원 상당의 비용을 후원했다.
시는 그동안 읍·면·동사무소, 가족센터, 외국인지원 단체 등을 통해 파주시 거주 다문화가정 중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추천받아 합동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결혼식에 참여한 한 부부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었다"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울먹였다.
고광춘 부시장은 "다문화가정이 행복하고 안정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