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신임 군포시장이 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민선8기 시대를 연다.

하은호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 현충탑에서 헌화 및 분향한 뒤 오전 9시30분에 시장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 시장직 임무를 맡는다.

시장실은 기존 2층에서 1층으로 이전해 리모델링이 완공된 상태로 첫 집무를 1층 새로운 시장실에서 시작한다.

1층 이전으로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는 하은호 당선인의 의지대로 취임식 후 곧바로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앞으로 4년간의 시정 계획도 간단히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취임식은 국회의원을 비롯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공무원, 시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은호 당선인은 취임 후 곧바로 군포시장직 인수위원회로부터 보고받은 사항을 점검하고 도시 개발을 착실히 진행하겠다는 심산이다.

하은호 당선인은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진행해온 재개발 및 리모델링,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등 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면서도 "다만 일부 개발에 대해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복안을 다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도의원을 비롯 시의원 등 다수당이 모두 더불어민주당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협치가 필요하다. 시의원들과 자주 소통하고 협의해 시민들이 원하는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등 열의를 보였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