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소통과 변화."
하은호 군포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제16대) 시장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의 첫 시대를 열었다.
하은호 군포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제16대) 시장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의 첫 시대를 열었다.
하은호 시장은 취임사에서 "저에겐 확신이 있다. 변화는 스스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바람이, 우리의 관심이, 우리의 참여가 만드는 결과물이라는 것을 믿는다"면서 "군포시정의 키워드는 '참여와 소통과 변화'가 될 것이다. 참여와 소통과 변화는 시장 개인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은호 시장은 청사진도 제시했다.
하은호 시장은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4년은 군포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땀 흘려 새로운 군포를 준비하겠다. 오랜 정체를 깨고 기적 같은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은호 시장은 "우리의 관문인 금정역사를 비롯 원도심과 산본의 재정비 사업이 방치돼 있었다. 하나씩 바꿔나가겠다"면서 "군포 변혁의 핵심으로 엘림복지원이라는 서울남부기술교육원 부지와 유한양행 부지 및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도 군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군포의 자부심은 삶의 질 개선이다. 모두가 자신 있게 '군포 살아요'라고 외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우리 아이의 미래와 성숙한 문화 예술 도시로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원극·김윤주·노재영 전 시장을 비롯 이학영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하은호 시장은 빠른 도시 개발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촉진 민간TF팀 구성'에 대해 첫 결재를 했으며, 송원용 생애복지국 사회복지과장과 이정현(군포시장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행정안전국 행정지원과(별정직 5급) 비서실장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