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101000035400000491.jpg
1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시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선 8기 시장직에 취임하면서 중단 없는 안양 발전을 위한 7가지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최대호 시장은 1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세계 속에 경쟁하는 안양 ▲청년 특별시 안양 ▲교통 허브 도시 조성 ▲민생회복을 통한 복지 교육도시 조성 ▲여성과 노인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여건 조성 ▲건강과 문화가 공존하는 녹색·환경도시 조성 ▲문화와 스포츠 도시 조성 등 7가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청사 이전에 따른 대기업 유치로 3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와 3조원 이상의 경제 부가가치 창출을 하겠다고 했다. 평촌신도시는 특별법 제정으로 명품 신도시로 재탄생하고 안양교도소도 이전 작업을 마무리해 교도소 부지를 녹색·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서안양 친환경 융합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 친환경 주거단지와 첨단 미래 산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 주택 3천200세대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1천800여 세대 공급도 추진한다"며 "청년창업펀드 1천억원 조성으로 30∼50개 청년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2년 뒤 완공 예정인 '석수청년스마트타운'에 이어 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을 조성하겠다"며 "산후조리비와 출산지원금 증액 등 청년 행복도시 위한 기초도 닦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인천 지하철 2호선 안양 연장, 광명-시흥선 안양 연장,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 서울서부선 안양 연장 추진과 GTX-C노선 인덕원역을 비롯해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도 조기 착공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출산 장려를 위한 공동 육아나눔터,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사업, 서울대 수목원 전면개방, 박달스마트밸리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계획도 내세웠다.

최대호 시장은 "새로운 미래 안양을 위한 변화와 혁신은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활력이 넘치고 안전하고 행복한 안양 시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