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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가운데)이 1일 '경제자유구역 추진단 구성 계획'을 1호 공식문서로 결재하고 있다. 2022.7.1 /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 참배 후 시장 집무실로 이동해 '경제자유구역 추진단 구성 계획'을 1호 공식문서로 결재했다.

경제자유구역 추진단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핵심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발 빠르게 추진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 추진 전담팀으로 공무원과 고양시정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등 산하기관 직원이 참여하는 TF 형태로 운영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적극 추진… "기업유치 기반 견고히"
공무원·산하기관 합동 TF… 분야별 전문가 자문위 구성도


경제자유구역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복귀기업, 핵심전략산업 투자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규제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경제특별구역을 말한다.

고양시는 경기도의 경제자유구역 추진 전략에 발맞춰 국내 핵심기업과 투자유치 전문기관 등 네트워크를 활용, 단순 기업 유치를 넘어 국내기업 육성 및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시 국내외 대기업 및 첨단기업 유치에 유리,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대규모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자문위원회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 발전방향, 산업육성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자문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며 "고양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국내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단단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