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의 여소야대(與小野大)가 1일 뒤집혔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끼리 '의장 자리'를 두고 다투다가 한 의원이 탈당했기 때문이다.
파주시의회는 1일 오전 8시30분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 민주당 이성철 의원을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으며 이성철 의원은 투표 후 곧바로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 7명은 오후 2시 열린 개원식에서 '배신정치 OUT!!!'이라는 피켓을 설치하고 무언(無言)의 항의했다.
전체 15명 의원 중 8명으로 다수당이던 민주당은 의장단 선출을 위한 '내부 협의'에서 박대성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내정했으나 이성철 의원은 이를 거부한 채 국민의힘 7명 의원들의 협조를 받아 출마했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끼리 '의장 자리'를 두고 다투다가 한 의원이 탈당했기 때문이다.
파주시의회는 1일 오전 8시30분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 민주당 이성철 의원을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으며 이성철 의원은 투표 후 곧바로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 7명은 오후 2시 열린 개원식에서 '배신정치 OUT!!!'이라는 피켓을 설치하고 무언(無言)의 항의했다.
전체 15명 의원 중 8명으로 다수당이던 민주당은 의장단 선출을 위한 '내부 협의'에서 박대성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내정했으나 이성철 의원은 이를 거부한 채 국민의힘 7명 의원들의 협조를 받아 출마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동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수당으로서 김경일 시장과 힘을 합쳐 파주 발전에 매진하라는 시민의 엄중한 명령을 받았는데, 정치적 야합에 의해 (이성철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며 "(이는) 시민의 선택을 뒤엎는 심각한 민주주의 훼손"이라고 이 의원을 강하게 성토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특히 "(다수당이 뒤바뀌어) 시의회 내부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예산수립과 집행과정에서 집행부와 긴장관계가 형성되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파주 발전의 소명을 위해 매진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서 당리당략과 자리다툼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이성철 의원과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난했다.
이성철 의원은 "믿어주고 지지해 준 유권자분들께 죄송스럽고 송구하다"며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의원 7명은 국민의례와 의원 선서, 김경일 시장의 축사 등 20여 분 진행된 개원식 행사 후 모두 퇴장해 기념사진은 이성철 의장과 국민의힘 의원 7명만 촬영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