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30일 경기도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1일 평택시 청북읍 백봉리 일원 농경지 침수 현장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당시 집중 호우로 인해 진위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졌지만 공사는 재난재해 예방 매뉴얼에 따라 배수펌프를 신속히 가동, 다행히 벼 생육엔 큰 피해가 없는 상황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병호 사장은 "시설물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인노 경기지역본부장도 "농업인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배치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저수지 월류 등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상황 진단, 응급 복구를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