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병원인 서송병원(대표원장·김홍용)이 가천대 길병원(병원장·김우경)과 협력관계를 맺으며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서송병원은 인천 계산종합의료단지에 자리한 460병상 규모의 급성기 병원으로 재활병원으로서는 국내 최상 수준을 자랑한다. 서송병원은 최근 가천대 길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맺고 진료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길병원과의 협력은 서송병원으로서 인천지역 최대 진료교류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서송병원은 서울과 경기·인천지역에서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계속 확장해가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전국적인 의료 협력망을 갖추는 것이다.
이번에 길병원과도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해 앞으로 점진적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길병원과 협력으로 인천지역에서 입지를 다지게 된 서송병원은 이어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최동훈)과도 최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 병원은 협약을 통해 관계분야에서 서로 진료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개원 2년째에 접어든 서송병원은 철저한 방역체계와 최첨단 재활치료 등으로 코로나19 시기에도 안정적인 병원운영을 이어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송병원 관계자는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협력병원 협약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