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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과 신상진 성남시장(왼쪽), 안철수 국회의원이 지난 2일 성남 분당에서의 만찬 회동을 통해 용인과 성남의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2022.7.2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2일 신상진 성남시장, 국민의힘 안철수(성남분당갑) 국회의원과 만나 용인과 성남 두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며 향후 긴밀히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날 성남 분당에서 만찬을 함께 한 세 사람은 지하철 3호선을 수서에서 성남 대장동을 거쳐 용인 수지·광교 일대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실현키로 합의하고 수시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고속철도 SRT 수지·분당 정차역 신설을 비롯해 극심한 교통 체증 문제를 겪고 있는 용인 고기동~성남 대장동 간 교량 확장 문제 해결에도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두 도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시장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으며, 이에 공감한 신상진 시장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일을 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답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