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경기지회가 지난 2일 오후 수원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초대 지회장에 경기도 화성 출신의 홍일선(사진) 작가를 추대했다.
이들은 그간 경기도에 거주·활동하는 문인들을 대변할 지역 문학단체가 없었다며 문학 활동 보호와 민주주의, 인권, 표현의 자유를 올곧게 세우고 분단을 넘어 통일을 이루는 문학적 토대를 쌓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 한국작가회의 경기지회를 결성했다.
경기지회 회원들은 한국 문학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건강성을 회복하고 통일시대를 앞당기는 지렛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초대 지회장으로 추대된 홍일선 지회장은 "31개 시·군으로 이뤄진 경기도의 특성을 살려 소속 작가들과 교류하고 지역의 균형 있는 문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