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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성남과 포항과의 경기에서 성남 뮬리치(왼쪽)가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2. 7.5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경기에서 성남은 포항에 1-4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성남은 리그에서 2승 6무 12패 승점 12를 기록하며 K리그1 12개 팀 중 12위에 머물렀다.

전반 22분 성남 팔라시오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심동운이 그림 같은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성남은 후반전에 무너졌다.

후반 12분 포항 허용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20분에는 김승대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32분과 47분 김승대와 임상협에게 추가골을 내준 성남은 전반전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포항에 무릎을 꿇었다.

성남은 외국인 선수 팔라시오스가 도움을 기록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는 등 공격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4골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같은 날 열린 K리그2 경기에서도 경기도 연고 팀들이 모두 패했다. 부천FC1995는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1위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안산 그리너스FC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0-2로 완패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