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조명우)가 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미국 퍼듀대학교와 5~6일 국제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 국토교통부의 '빅데이터 기반 항공안전관리 기술 개발' 과제 공동 연구기관이다.
워크숍에는 공동 과제를 수행하는 인하대 연구진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항공안전기술원 등의 연구진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여러 곳의 연구진이 온·오프라인으로 연결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퍼듀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항공안전 진단과 예측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미연방 항공청과 항공 안전 및 교통관리 분야의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비영리기관인 마이터(MITRE)와의 국제 공동워크숍도 같은 기간 진행됐다.
이학태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마이터와 퍼듀대의 연구성과와 노하우를 이용해 국내 항공안전 증진방안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항공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향후 두 기관과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