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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저널리즘과 유튜브' 주제 사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2022.7.7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이제는 유튜브도 전문 제작사와 브랜드가 힘을 발휘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이나 작은 언론사가 유튜브 콘텐츠로 성공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경인일보는 7일 오전 사내 대회의실에서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사내 교육을 진행했다. 편집국 및 디지털미디어센터 기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별 연수교육사업 지원을 통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유튜브 채널 '기자왕 김기자' 운영자로 잘 알려진 일요신문 김태현 기자가 강사로 나서서 '취재 기자의 유튜브 활용법-유튜브 세상에선 당신의 기사, 관심받지 못한다'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태현 기자는 강의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할때는 당신이 잘하는 것, 관심 있는 것, 해야하는 것 중에서 공통된 것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콘텐츠는 꾸준하면서도 과감하게 제작해 올려야 한다"며 "특히 낡고 재미없는 화법이나 스토리로는 주목을 받을 수 없다. 과감하게 화법을 바꿔보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기자는 "이제는 유튜브 콘텐츠가 사회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언론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매체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