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마라톤 대회라 감회가 새롭고 참 기쁩니다."
문영선 양평군 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오랜만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라 기분이 어느 때보다 좋고, 많이 모여든 달림이들 숫자 만큼이나 마음이 들떴다"면서 "양평마라톤이 남한강변을 따라 달리는 아름다운 코스로 정평이 나 있는 데다가 그늘도 많은 코스인데, 여기에 날씨까지 좋으니 달리는 모두가 좋은 레이스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기록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모습으로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라며 "달림이들이 하프든 10km든 거리와 별개로 개인마다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달렸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라톤 풀 코스 개설에 대한 바람도 빼놓지 않았다. 문 회장은 "인접 시군과의 코스 협의를 통해 풀코스까지 늘려 다음 대회를 열고 싶다"며 "그렇게 되면 시민들의 선택 폭도 커지고 대회에 대한 관심도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취재반
■취재반=양동민 차장(지역자치부)·김성주 팀장, 김형욱·조수현 기자(이상 문화체육레저팀), 임열수 부장, 김도우 기자, 이지훈 인턴(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