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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FC서울과의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수원FC 이승우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10 / 김형욱기자

"토트넘전은 선수들에게 분명 좋은 기회지만 선수들과 좀 더 일정에 대해 협의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FC서울과의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수원FC 이승우는 오는 13일 있을 K리그 올스타와 토트넘전 경기에 대해 작심발언을 했다.

이승우는 "(K리그) 선수들의 의견이 중요한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경기 일정에 대한) 아쉬운 부분이 큰 거 같다"고 말했다.

최근 빡빡한 일정 속에 K리그 경기를 치러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리그 도중 이벤트성 경기를 해야 하는 것이 선수들 입장에서는 힘들 수밖에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이승우는 이날 FC서울전 승리에 대해 "FC서울을 이기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거 같다"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