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3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포스코에너지, 한국전력 인천본부와 함께 청소취약지를 정비하고 상가주택 주변에 여름꽃을 심는 등 '기업과 함께하는 향기 가득한 클린업데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라5단지 상가주택인 '클린넷' 주변은 무단투기로 인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다. 지난해 화단을 설치한 뒤로 이곳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관리가 이뤄져 눈에 띄게 달라졌는데, 이에 청라3동은 이날도 클린넷 주변에 여름꽃 3천본을 심었다.
청라3동 관계자는 "넓은 지역을 관리하기가 어렵지만 통장자율회와 기업체 봉사단을 비롯해 지역주민이 참여해 클린넷 주변 60곳의 화단을 가꿀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