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201000422800019951.jpg
지난달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수원FC 이승우가 발리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9골을 득점하며 수원FC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우가 6월 K리그 'G MOMENT AWARD'를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매월 승리 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6월 게토레이 G MOMENT AWARD 수상자에 이승우가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승우는 지난달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뜬 공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그림 같은 골을 넣었다.

이승우는 팬 투표에서 1만921표를 받아 후보로 오른 울산 현대 외국인 선수 바코(4천802표)를 제치고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바코는 K리그1 17라운드 FC서울전에서 후반 30분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해 득점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개최된다.

한편 G MOMENT AWARD는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며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K리그가 공동으로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