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 고양YMCA 이사장(일산농협 조합장)이 제20차 세계YMCA 연맹 총회에 한국YMCA 전국연맹을 대표해 대의원으로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3~9일 덴마크 오르후스(Aarhus)에서 개최된 이번 세계대회에서 한국YMCA가 평화운동의 일환으로 제안한 '세계YMCA 연맹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 추진'을 총회 결의사항으로 이끌어냈다.

또한 미국, 덴마크,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등 70여 개국에서 참여한 YMCA 지도자들과 만나 글로벌 교류·협력에 기여했다. 특히 팔레스타인 농민과 농촌을 돕고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올리브트리캠페인(Olive Tree Campaign) 확산을 위해 팔레스타인 JAI(Joint Advocacy Initiative) 니달(Nidal) 사무총장을 만나 2023년도 팔레스타인 방문 등을 협의했다.

니달 사무총장은 "네덜란드, 영국, 노르웨이, 미국에 이어 한국이 올리브트리캠페인에 다섯 번째로 큰 규모로 참여하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세계YMCA는 이번 20차 총회에서 세계 청년들의 주요 관심 사안으로 '의미있는 일자리, 지속가능한 지구, 지역사회 복지, 정의로운 세계' 등 4가지 영역에 걸쳐 'VISION 2030'이라는 전략 문서를 채택했고, 레바논YMCA 소헤일라 하엑(Soheila Hayek)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