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회를 맞은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의 시상식이 14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 가천대학교 메디컬센터 간호대학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는 매년 인천의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연의 소중함을 글로 풀어내는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 4월4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친환경 시대로의 전환을 주제로 '공유자전거', '갯벌', '분리배출', '일회용품', '숲' 등이 표제어로 제시된 이번 대회에는 시와 산문 형태의 출품작 3천여 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상 이상 수상자 54명을 포함해 300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친환경 시대 주제' 300명 입상
도성훈 교육감·허식 의장 등 참석
20주년 축하… "발전 적극 지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는 책 읽는 도시 인천, 글 쓰는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다음 세대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이 앞으로도 많은 책을 읽고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사람 살이에 대해 배워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글을 보니 인천의 바다와 갯벌, 숲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인상 깊은 작품이 많았다"며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가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웅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병식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호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임단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이기연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경영기획단장, 안성민 가천대학교 보건과학대학장, 김재식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경인일보 인천본사 이영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