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일 시청 시장실을 방문, 지난 6월 물류대란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박승원 광명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아오토랜드 광명은 지난달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완성차 출하에 차질을 빚으며 출고차량을 보관할 곳이 없어 공장 생산라인이 중단될 위기를 겪었다.
이런 사정을 안 박 시장은 광명동굴 277대, 광명G타워 508대, 경인교대 2천71대 등 총 4천647대를 임시로 보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해 기아오토랜드 광명이 물류 대란의 위기를 넘기는데 기여했다.
유철희 기아차 전무는 "물류대란의 위기 속에서 신속한 행정지원 등 적극적인 업무협조로 원활하게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 시장은 "광명시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인 기아차가 물류 대란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