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시장은 "함께 응원해주고 안타까워 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참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 선거 결과에 대해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민선 8기가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실패하면 가장 고통받고 힘들어지는 건 시민이기 때문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성공을 바란다"면서 "제가 정치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을 가진 분들도 있는데, 당분간은 그저 인천이음포럼의 한 회원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제가 던졌던 문제에 관해 깊이 논의하며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