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수(4)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의 발전을 위해 치우침이 없는 '중용(中庸)의 도(道)'를 항상 마음에 품고, 군민의 아픔을 살피고 양평군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양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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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수도권 주민들이 오고 싶은 곳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제9대 전진선 양평군수는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이라는 군정 비전을 갖고 민선 8기 항해를 시작했다.

전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보전과 활용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품고, 군민들이 함께 잘 어울려 지내는 삶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군정 방향의 첫 번째로 양평의 구석구석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과 복지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청소과 신설·공동주택 RFID 도입·생활환경 기동처리반 운영 계획
서울~양평 고속道 조기착공·양평~화도간 서양평IC 등 사업비 확보
동·서부 균형발전… 취약층 위한 '사회적 관계망' 디지털 시스템화
소통 플랫폼·인허가 관련 부서 통합 확대로 투명·신속 정보 서비스

전 군수는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양평군민의 선택에 깊은 무게감을 느낀다. 그는 언제나 '(군민들께서) 왜 저를 선택하셨나'라고 되새겨 본다.

"2015년 양평경찰서장으로 부임하면서 양평군의 사건 사고 등을 분석해보니, 어르신들의 오토바이 사망 사고가 많았다. 그래서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원동기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데 도움을 드린 것이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 어르신들께서 '고마워', '당신 때문에 가족들이 행복해'라는 말을 들었다."

전 군수는 어르신들의 감사의 말 한마디에 '양평군수가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그리고 4년간 양평군의회 의원과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축산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안'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계류 중이던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을 제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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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군정은 군민의 생활 현장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생활 행정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 처리와 인허가 지연 문제 등 주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민원을 받드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전 군수는 최우선 과제로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 문제를 전담하는 별도의 청소과 신설과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도입을 제시했다. 또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악취 저감, 빌라·다세대 주택 생활폐기물 배출시설 설치, 12개 읍·면 생활환경 기동처리반 운영 계획도 덧붙였다.

또 교통 혼잡과 주차난 해결을 위해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조기 착공과 양평~화도간 서양평IC 설치 사업, 그리고 여주~양평, 강상~강하 4차로 확장 등 국도와 지방도로 확·포장 개설사업을 위해 사업비를 확보하겠다"며 "읍내 유휴 공간 주차장 신설, 양서면 공영주차장(996면) 유료화, 그리고 양수3리 철도 하부공간에 공영 주차장(120면)을 확보해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교통 취약자를 위해 기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활성화와 행복버스, 행복택시 지원, 저상버스 추가 도입, 65세 이상 무상 교통 정책 등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전 군수는 양평군의 동부와 서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양평고속도로와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대규모 사업과 소규모 생활 불편 사업이 균형을 이루고, 이미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을 채우고 보완해 군민의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서부 두물머리에 찾아온 관광객이 용문산까지 올 수 있도록 동부 지역에도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도시가스, 상하수도, 마을안길 확충과 개발에 따른 교통 기반시설은 군민이 더 만족하실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림자원을 활용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등 '양평군 헬스투어'와 친환경 농업 등 자연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수소, 전기 등 미래 에너지 기업 유치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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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설명절 가족과 함께한 모습. 전 군수의 최애 사진이다. 전 군수는"명절을 맞아 증조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은 손주 덕분에 집안 분위기가 훈훈했었다"며 "동네마다 아이들 웃음이 가득한 양평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 제공

그리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돌봄과 배려의 복지, 의료 서비스 확대로 이웃 공동체가 함께 보살피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19 재유행과 고물가 저성장 위기 상황 속에서 양평군은 보건 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공동체가 행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계망을 디지털 시스템화 하겠다. 또 유아·아동 보육비 지원과 어린이집 환경개선, 우수보육교사 육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평을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개원을 지원하고, 출산장려금 제도 개선과 치매 간병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또 교통재활병원이 양평군민들을 위한 종합병원 의료체계를 갖추고, 응급실을 이용할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 군수는 군민들이 지적한 답답한 인허가 지연과 각종 민원 처리 등에 대해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제공을 통해 만족스러운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불통 민원행정과 인허가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하는 민원 플랫폼' 구축과 인허가 관련 부서를 통합 확대하겠다"며 "행정 정보를 민원인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토지와 관련된 규제 정보 제공은 물론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인허가 길잡이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취임하자마자 군청에 광장을 만들고, 인도를 개설하는 등 열린 행정으로 군민을 모시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 군수는 "한두 사람의 능력과 노력보다는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이 놀라운 힘과 결과를 나타낸다"며 "양평의 발전을 위해 치우침이 없는 '중용(中庸)의 도(道)'를 항상 마음에 품고, 군민의 아픔을 살피고 양평군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약력

▲동국대학교 대학원 경찰행정학과 박사과정 수료
▲(전)충북 영동경찰서장
▲(전)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전)양평경찰서장
▲(전)인천지방청 경무과장
▲(전)여주경찰서장
▲(전)제8대 양평군의회 의장(후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