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지사배 우승에 이어 오는 10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정상에도 도전하겠습니다."
지역 내에 야구장이 한 곳도 마련돼 있지 않은 의왕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치른 '2022 경기도지사배' 야구대회에서 2부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왕시 야구대표팀은 지난 24일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경기도지사배 결승에서 오산시를 상대로 5-1 승리를 거두며 생활체육 부문 1위를 확정, 2019년도 도지사배 우승에 이어 저력을 과시했다.
앞서 의왕시는 지난 23일 유력 우승 후보인 포천시와의 첫 경기에선 천신만고 끝에 8-7 역전승을 거뒀으며, 동두천시와의 8강에선 우천에 의한 추첨으로 5-4 승리하며 가까스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지난 24일 치른 4강전에선 군포시를 상대로 14-2 콜드 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지역 내에 야구장이 한 곳도 마련돼 있지 않은 의왕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치른 '2022 경기도지사배' 야구대회에서 2부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왕시 야구대표팀은 지난 24일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경기도지사배 결승에서 오산시를 상대로 5-1 승리를 거두며 생활체육 부문 1위를 확정, 2019년도 도지사배 우승에 이어 저력을 과시했다.
앞서 의왕시는 지난 23일 유력 우승 후보인 포천시와의 첫 경기에선 천신만고 끝에 8-7 역전승을 거뒀으며, 동두천시와의 8강에선 우천에 의한 추첨으로 5-4 승리하며 가까스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지난 24일 치른 4강전에선 군포시를 상대로 14-2 콜드 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지역 내에 야구장이 없어 동호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 등으로 사실상 우승은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김백선 의왕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평균 10명 정도의 선수로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는데 야구인들의 강한 의지와 사랑으로 좋은 결실을 이루게 됐다"며 "10월28일 용인에서 열릴 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좋은 위상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의왕시체육회 관계자는 "우리 야구인들이 부곡초등학교 등을 전전하며 연습을 했는데 예상 밖의 성과를 올려 감사하다"면서도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다음 달 25일부터 도민체전 시범종목으로 야구가 채택됐음에도 불구하고, 출전 7개 시·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대회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다. 정식 종목으로 가기 위한 도협회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