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도시공사에서 시작한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 사업을 제 손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AMC 대표로 돌아왔습니다."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을 완성하기 위한 '의왕백운AMC(자산관리회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성훈(73) 전 의왕도시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백운AMC는 27일 긴급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선임안을 확정했다. 4년 만에 업무에 복귀한 이 대표이사는 이날 함께 이사로 선임된 최경수 전 의왕도시공사 도시개발실장을 백운AMC 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이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백운AMC는 최우선 과제로 김성제 의왕시장의 선거 공약이기도 한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수도권 일대 종합병원 유치 실적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통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만간 오매기지구 도시개발 사업의 바탕이 될 '백운~오전' 간 터널공사 추진, 고천·장안 등 공공주택지구 훼손지복구사업(백운호수 근린공원) 조성, 생활대책용지 분양 등 현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백운밸리 주민들께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이 미뤄져 왔기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으로 주민 여러분의 근심을 떨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