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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이 28일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산학연 혁신허브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7.28 /안산시 제공

이민근 안산시장이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의 산학연 혁신허브를 안산 창업기업과 연구소 등에 시세보다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업무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28일 이 시장은 유튜브를 통한 시정현안 브리핑에서 지난 27일 착공한 산학연 혁신허브의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2024년 9월 준공 목표인 지상 1층, 지하 15층 규모(부지면적 7천200㎡·연면적 2만2천474㎡)의 산학연 혁신허브에 안산의 기업들은 시세보다 20~80%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실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주 내용이다.

이곳에 터를 잡는 창업·성장기업들은 도심에 저렴한 임대료로 대학이 보유한 각종 연구 장비 및 시험·인증장비를 공유할 수 있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공간은 대학에 제공해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혁신파크사업 자체가 산학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혁신성장 거점 구축이 골자인 만큼 제조업 중심의 노후화한 안산의 산업 틀을 개선하는 데도 한 몫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10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한양대 혁신파크는 데이터센터 등 첨단혁신기업 유치 1단계와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기술 산업단지 조성의 2단계로 개발된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안산시의 핵심은 '청년'"이라며 "청년 벤처기금 5천억원 조성, 청년디지털혁신센터와 창업보육센터 건립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통해 안산이 스타트업 기업과 청년창업가의 꿈이 이뤄지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시정현안에 대한 브리핑으로 시민들과 적극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