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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문화재단남한산성 아트홀. /광주시 제공

2024년 광주시 세계 관악 콘퍼런스는 광주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라는 콘셉트를 담아 전혀 새로운 음악 축제로 개최된다.

광주시는 30일 2024년 광주시 세계 관악 콘퍼런스는 대한민국 관악 역사의 대 전환점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WASBE 콘퍼런스가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 개최 이후 광주시에서 국내 관악 음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30일 방세환 광주시장은 세계 관악 콘퍼런스 페스티벌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광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소개하는 대표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과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광주 왕실도자기, 한국천주교의 발상지 천진암 등 천년의 역사와 함께 첨단화된 현대 도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회 추진을 위한 조직위원회가 구성되며 조직위원장은 방세환 시장이 맡아 직접 이 대회를 이끌 예정이며, 음악계의 주요 인사와 광주시 주요 기관단체장 및 예술계 등 각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집행위원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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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

방 시장은 전 세계 관악 앙상블팀 중 가장 우수한 역량을 지닌 10여 개의 팀을 선별해 2024년 광주 콘퍼런스에 초청, 대회는 남한산성아트홀을 기반으로 광주시 곳곳에 다양한 문화적 인프라를 활용해 만들어 간다.

선별된 10개 팀의 공연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두고, 이외에 음악 관련 단체 및 기업의 전시, 국내외 학교 및 아마추어 밴드들의 프린지 공연, 음악을 주제로 세계적 명성의 석학들이 펼치는 학술세미나, 작곡 경연 대회 등이 광주시 곳곳에서 개최된다.

특히 남한산성아트홀을 메인 행사장으로, 남한산성·도자공원·천진암·물안개공원·영은미술관·곤지암밸리·시청앞 광장 등 광주시가 보유한 다양한 문화유산 및 예술공간들을 연계해 공연이 이루어진다.

초청팀들이 체류할 공식 숙소로 곤지암 리조트가 선정될 예정이며, 한옥스테이지, 펜션 등 다양한 숙박 환경을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광주에 펼쳐져 있는 이색적인 식당과 카페를 연결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F&B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남한산성, 도자기 공원, 천진암, 팔당호와 허브섬 등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 광주에서 한국적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고, 최첨단 초거대 도시의 면모를 갖춘 한국의 수도 서울을 1시간 거리에서 바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한편 시는 이번 콘퍼런스 유치를 통해 광주시의 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를 마련,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관광 자원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문화예술로 시민들의 삶이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2024년 광주시 세계 관악 콘퍼런스 유치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세계 관악 콘퍼런스 유치 성과는 문화재단 오세영 대표로부터 출발한 프로젝트로, 오 대표가 문화예술 전문가로서 국내 관악 인사 및 WASBE 이사진들과의 인연으로 대회 유치를 제안받았고, 시장인 나는 대회 유치의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크게 공감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다고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방 시장은 2024년 관악 콘퍼런스를 통해 광주시가 품격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