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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원시사어학원에서 열린 '청년 해외취업 희망드림 아카데미' 제7기 교육 개강식에서 교육생을 비롯한 수원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8.3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지역 청년들의 '해외 취업의 꿈'을 이뤄주고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한 기초 교육부터 실제 일자리 연계까지 이어지는 '청년 해외취업 희망드림 아카데미'를 통해서다.

수원시는 3일 오전 팔달구 수원시사어학원에서 '2022년 청년 해외취업 희망드림 아카데미' 제7기 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제7기 교육생 20명과 수원시 공직자, 교육·취업 관련 기관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교육과 사업 내용 등을 소개하고 교육 일정을 알렸다.

수원시의 '청년 해외취업 희망드림 아카데미'는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일본어)교육·취업 특강을 지원하고, 이력서 작성 첨삭·모의 면접 등 취업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수료 청년에게는 일자리도 연계해준다.

이번 제7기 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수원시사어학원에서 운영되며 전문 강사가 교육생을 대상으로 일본어 교육, 취업 특강 등을 진행한다. ▲해외 취업을 위한 일본어 교육(문법 등) ▲일본어 중급 회화 ▲비즈니스 회화 및 면접 회화/작문 ▲일본 취업 기초 교육 ▲자기소개서 작성 기초·실전편 ▲면접 대비 기초·실전편(모의면접 포함) 등을 교육한다.

교육이 끝나고 나면 수원시는 수료생들에게 6개월 간 각종 취업지원을 연계한다. 일본 취업 연계 업체(㈜마이나비 한국법인)와 협력해 1대1 이력서 첨삭·모의 면접 등은 물론 질 높은 일자리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에 수원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수원 청년들이 '일본 취업의 꿈'을 펼치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일본 현지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겠다"며 "급변하는 해외 취업 시장에 대응해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