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아코스티의 극적인 역전골로 경남FC를 꺾고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48을 기록한 안양은 리그 3위에 자리했다. 같은 날 전남 드래곤즈와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리그 2위를 기록한 부천FC1995도 승점 48을 기록, 향후 두 팀의 치열한 선두권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경기에서 안양은 경남을 3-2로 꺾었다.
안양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17분 주현우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김동진이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골망을 갈랐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안양 아코스티는 전반전에도 활발한 공격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35분 아코스티가 주현우에게 내줬고 이를 주현우가 다시 아코스티에게 패스했다. 이 공을 받은 아코스티가 박스 안에서 강력하게 슈팅 했지만, 경남 손정현 골키퍼에 막혔다.
경남도 전반 37분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원기종이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안양 이창용이 태클로 막아냈다. 이창용의 수비 집중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안양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박재용을 빼고 공격수 김륜도를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3분 만에 김동진이 박스 안에서 올린 크로스가 경남 이준재를 맞고 들어가며 행운의 골이 나왔다. 이 골은 이준재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2-0으로 뒤진 경남은 후반 22분 원기종과 모재현을 빼고 엘리아르도와 카스트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후반 33분 경남 김세윤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티아고의 헤딩슛이 골로 연결됐다.
한 골을 따라붙은 경남은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43분 경남 김영찬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안양에는 아코스티가 있었다. 후반 48분 아코스티가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슛이 그물을 흔들었다. 아코스티의 개인 능력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짜릿한 승리를 거둔 안양은 오는 13일 광양 축구 전용 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리그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48을 기록한 안양은 리그 3위에 자리했다. 같은 날 전남 드래곤즈와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리그 2위를 기록한 부천FC1995도 승점 48을 기록, 향후 두 팀의 치열한 선두권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경기에서 안양은 경남을 3-2로 꺾었다.
안양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17분 주현우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김동진이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골망을 갈랐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안양 아코스티는 전반전에도 활발한 공격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35분 아코스티가 주현우에게 내줬고 이를 주현우가 다시 아코스티에게 패스했다. 이 공을 받은 아코스티가 박스 안에서 강력하게 슈팅 했지만, 경남 손정현 골키퍼에 막혔다.
경남도 전반 37분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원기종이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안양 이창용이 태클로 막아냈다. 이창용의 수비 집중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안양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박재용을 빼고 공격수 김륜도를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3분 만에 김동진이 박스 안에서 올린 크로스가 경남 이준재를 맞고 들어가며 행운의 골이 나왔다. 이 골은 이준재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2-0으로 뒤진 경남은 후반 22분 원기종과 모재현을 빼고 엘리아르도와 카스트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후반 33분 경남 김세윤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티아고의 헤딩슛이 골로 연결됐다.
한 골을 따라붙은 경남은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43분 경남 김영찬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안양에는 아코스티가 있었다. 후반 48분 아코스티가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슛이 그물을 흔들었다. 아코스티의 개인 능력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짜릿한 승리를 거둔 안양은 오는 13일 광양 축구 전용 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리그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