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jpg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군포시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포시는 10일 '군포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8개 단지로 구성된 산본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도 착실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당시 18개 단지들은 산본 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를 출범시켰다.

'공공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인구 50만 이상인 대도시에서 리모델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다.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아파트가 '주택법'에 따른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 적용한다.

시는 수립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늘어나는 리모델링 사업 수요에 맞춰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해왔다. 시가 제출한 기본계획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예측 ▲리모델링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분석 및 이주 수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