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부재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안성 아양택지지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이 발 벗고 나섰다.
13일 안성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아양택지지구는 안성지역 최대 택지개발지구로 수년간의 기반공사와 아파트 신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향후 6천49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택지개발 조성 및 아파트 분양에 따른 시민들의 입주 및 거주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백성초등학교만 이전했을 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이전 및 신설되지 않아 아양택지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중·고등학생 자녀 대다수가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13일 안성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아양택지지구는 안성지역 최대 택지개발지구로 수년간의 기반공사와 아파트 신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향후 6천49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택지개발 조성 및 아파트 분양에 따른 시민들의 입주 및 거주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백성초등학교만 이전했을 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이전 및 신설되지 않아 아양택지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중·고등학생 자녀 대다수가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학용 의원, 임태희 도교육감 만나 긍정적 답변 얻어내
김보라 시장도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문제 해결 행정력 집중
게다가 아양택지지구는 대중교통망이 부족해 부모들이 차량으로 자녀들을 직접 통학시키고 있는 불편함이 지속돼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유관 기관인 시와 안성교육지원청 등에도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김학용 국회의원이 먼저 나섰다.
김보라 시장도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문제 해결 행정력 집중
게다가 아양택지지구는 대중교통망이 부족해 부모들이 차량으로 자녀들을 직접 통학시키고 있는 불편함이 지속돼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유관 기관인 시와 안성교육지원청 등에도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김학용 국회의원이 먼저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안성시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에서 아양택지지구 내 중학교 신설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했고 임 교육감으로부터 "한경대 총장을 역임해 안성의 교육 현안에 잘 알고 있는 만큼 교육 균형 발전 차원에서 학교 신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이끌어 냈다.
이와 발맞춰 김보라 시장도 지난 10일 개최한 민선 8기 공약사항 설명을 위한 언론 브리핑에서 '아양택지지구내 중학교 신설 및 대체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안성지역의 경우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동부지역은 학생 수가 감소해 학교를 통폐합해야 하고, 서부지역은 학생 수가 증가해 학교를 신설해야 하는 교육시설 불균형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아양택지지구 내 학교 신설 및 대체 이전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지역 정치권의 노력에 지역주민들은 환영의 입장을 보내고 있다.
아양택지지구 내에 거주 중인 김모(45)씨는 "정치인들이 오랜만에 여·야를 떠나 지역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아양택지지구 내 학교 신설 문제는 시급한 문제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학교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