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FC 임종헌 감독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임종헌(사진)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임 감독은 지난 7월 자진사퇴한 조민국 감독을 대신해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어왔다.

임 감독은 부평고 지도자 시절 이천수, 최태욱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키워냈고 청소년 대표팀(U-20) 코치, 고려대 코치, 울산 현대 수석코치 등을 지냈다. 태국 2부리그 파타야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맡아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안산은 한 달 여간 임종헌 감독대행이 보여준 능력과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해 정식 감독으로의 선임을 결정했다.

임 감독은 "구단에서 그간의 노력을 인정해 준 부분에 대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남은 시즌 동안 코칭스태프, 선수단, 사무국이 하나가 돼 안산 그리너스FC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성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