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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 9-5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2.8.12 /연합뉴스

선두권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3위 키움 히어로즈와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5일 기준 4위(55승45패2무)로 3위 키움(61승43패2무)과 4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는 kt가 키움과의 경기 차이를 더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t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치러진 리그 1위 SSG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지만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3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 1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외국인 타자 알포드가 3점 홈런을 비롯해 4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14일 경기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심우준의 결승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3.56의 팀 평균 자책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며 여전히 안정된 투수진을 가동하고 있다. 배제성이 다소 부진한 사이 선발과 중간 계투를 오가는 엄상백이 7승 2패 3.31의 평균 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고 중간 계투진에서는 3승 무패에 1.44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채호와 17홀드로 홀드 부문 리그 공동 4위인 김민수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키움과의 경기에서도 kt 중간 투수들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승리는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상승세' kt, 3위 키움과 3연전
안우진·요키시 공략이 승부처
키움 역시 kt와 마찬가지로 지난 13일과 14일에 열린 한화와의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13일 경기에서는 8-6으로 한화를 제압했고 14일에는 12점을 득점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분위기를 탄 키움은 16일 kt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운다.

올 시즌 안우진은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11승 5패에 2.17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안우진은 152개의 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속 150㎞가 넘는 직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kt 타자들이 안우진의 빠른 공을 공략하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밖에 없다. kt는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로 맞선다.

kt 관계자는 "키움은 안우진에 이어 외국인 투수인 요키시를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며 "팀의 에이스 투수들을 타자들이 어떻게 공략할지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키움과의 경기 후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2연전을 치르고 다시 수원에서 기아와 맞붙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