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핵심 공격수로 떠오르고 있는 전진우(사진)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진우가 K리그1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성남전 2골… 수원 대승 이끌어
K리그2 베스트매치 전남-안양전
전진우는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성남FC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진우는 후반 19분 드리블 돌파 후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5분 왼쪽에서 마나부가 내준 공을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하며 성남을 완파하는 데 앞장섰다.
전진우는 올 시즌 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 5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8년 수원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래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며 활약하고 있다.
한편 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전남 드래곤즈와 FC안양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는 전남이 임찬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안양 안드리고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전남이 고태원의 추가골로 경기를 가져가는 듯했지만, 후반 3분 안양 백성동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