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2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SSG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모리만도의 7이닝 무실점 피칭을 앞세워 6-1 승리를 거뒀다.
모리만도는 KBO리그 5번째 등판에서 가장 긴 이닝인 7이닝을 소화한 가운데, 2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상대 선발 안우진과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안우진도 7이닝을 소화했으며 2실점(6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이로써 전날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내달린 SSG는 73승(3무33패)째를 올리며 다시 승패 마진을 +30으로 맞췄다. 반면 5연패에 빠진 3위 키움의 시즌 전적은 61승2무48패가 됐다.
SSG는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최주환이 가운데 팬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재원의 희생번트와 추신수의 볼넷, 최지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다. 4회엔 선두 타자 한유섬이 2루타로 출루하자 전의산이 우익수 오른쪽 안타로 한유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스코어는 선발 투수들이 내려간 이후인 8회 바뀌었다. SSG는 8회초 바뀐 투수 문성현을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최정의 홈런과 이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서 라가레스와 박성한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SSG는 9회에도 2사 2루에서 오태곤의 3루타로 쐐기점을 올렸다.
SSG는 8회 수비에서 노경은을 등판시켜서 실점 없이 막아낸 다음, 9회 등판한 서진용이 1점을 내줬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 점수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SSG, 키움 주말 2연전 완벽한 승리
선발 모리만도 7이닝 무실점 피칭
입력 2022-08-21 18:55
수정 2022-08-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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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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