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본부장·이건행)는 23일 안성시 고삼면 신안성변전소에서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안성시, 경찰, 소방, 5171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이버 테러와 드론 공격 등에 대한 대응 훈련에 나섰다.
테러에 따른 변압기 화재, 송전선로 철탑 도괴(무너지거나 넘어짐) 상황을 가정해 설비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훈련에는 정승일 한전 사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도 참석했다.
한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이건행 한전 경기본부장의 훈련 메시지를 시작으로 초동 조치와 인명 구조, 화재 진화, 전력 설비 방호, 가철주를 활용한 긴급 복구 등에 나섰다. 정 사장은 "모든 구성원들이 훈련에 적극 참여해 어떤 상황에서도 전력 설비를 지켜낼 수 있는 완벽한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