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최우수상

인천소방본부(본부장·허석곤)는 '전국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소방청 주관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달 31일 열린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중 본선에 오른 최종 9개 팀이 3개의 지정과제에 대해 현장 발표를 진행했다.

인천은 지난 6월 자체 대회를 열고 환기·배기 통로인 '덕트' 화재를 주제로 한 부평소방서 연구팀을 대표로 선발했다. 이들은 3개월간의 노력 끝에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1위)을 차지했다.

부평소방서 연구팀은 화점 탐색이 어려워 화재진압이 곤란한 덕트화재를 두고 다양한 실험을 했다. 덕트변색과 분무주수(안개처럼 물을 뿌리는 것)를 통한 물방울 생성으로 화점을 탐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대원의 안전한 화재진압을 위한 덕트구간의 연소와 안전구간 분리, 복식사다리 변형 운용을 개발해 평가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