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통운, 가평 조종고에 장학금 전달

주원통운(주)(공동대표·배효근 김선식)는 5일 가평 조종고등학교(교장·김종신)를 찾아 모교 후배들에게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맡겼다. 배효근 공동대표는 조종고 20회 졸업생으로 물류회사인 주원통운에는 배 공동대표를 포함해 동문 7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공동대표는 "앞으로 후배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더 많은 동문 선후배들이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 운동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신 교장은 "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됐음에도 모교를 잊지 않고 어려운 학생을 돕고자 하는 주원통운의 마음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 장학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성공적인 삶을 살고 그 결과를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가면 좋겠다. 오늘 아름다운 한 장면을 보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고 화답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