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와 1천여명 시민들이 5일 여주시청 앞에서 '남한강 물이용 상생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여주시민의 희생과 고통을 외면하는 정부와 경기도, SK하이닉스는 상생방안 제시하라"라고 외치고 있다. 2022.9.5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수십 년을 참고 참았다. 규제를 풀어달라! 정부와 경기도·SK하이닉스는 상생방안 제시하라."
여주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국책사업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산업단지에 남한강 물 용수공급관련, 여주시민은 수십 년간 상수원 보호를 이유로 규제와 고통을 감내해 왔지만 돌아오는 것은 희생뿐이기 때문이다. 남한강물이용상생위 등 시민 1천명 결의대회 규제 피해 호소·성장관리권역 재조정 등 제시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공동위원장·정병관, 경규명, 이충열 등)와 1천여 명의 달하는 시민들은 5일 오후 2시 여주시청 앞에서 '남한강 물이용 상생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여주시민의 희생과 고통을 외면하는 정부와 경기도, SK하이닉스는 상생방안 제시하라"고 외쳤다.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와 1천여명 시민들이 5일 여주시청 앞에서 '남한강 물이용 상생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여주시민의 희생과 고통을 외면하는 정부와 경기도, SK하이닉스는 상생방안 제시하라"라고 외치고 있다. 2022.9.5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이날 결의대회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투쟁사와 연대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그리고 결의문 낭독, 현수막 찢기 퍼포먼스, 시·도의원 및 공동위원장 삭발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충열 이통장연합회장은 "국책사업으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하면서 어떻게 여주시는 각종 규제로 피해를 보면서도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가"라면서 "수도권의 식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여주시는 갈수기에 농업용수를 걱정하고 각종 규제에 묶여 서서히 말라죽어 가고 있다"고 상생방안을 촉구했다.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와 1천여명 시민들이 5일 여주시청 앞에서 '남한강 물이용 상생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여주시민의 희생과 고통을 외면하는 정부와 경기도, SK하이닉스는 상생방안 제시하라"라고 외치고 있다. 2022.9.5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또 정병권 여주시의회 의장은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험한 날씨 속에서 우리 여주시민은 정부와 SK에 우리의 심오한 결단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의 생존권과 행복 추구권을 보장받기 위해, 죽느냐 사느냐는 심정으로 규제철폐와 상생방안을 촉구하여 여주시의 발전을 앞당기자"고 호소했다.
김선교 국회의원은 "SK용인반도체클러스터산단에서 매일 57만3천t 남한강물을 사용하면서 여주시에 희생만 강요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지자체와 지방세를 나누는 지방재정법 개정을 대표 발의했으며 성장관리권역 확대와 도시개발사업 및 산업단지 유치, SOC 사업 등 다양한 상생방안을 정부 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와 1천여명 시민들이 5일 여주시청 앞에서 '남한강 물이용 상생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여주시민의 희생과 고통을 외면하는 정부와 경기도, SK하이닉스는 상생방안 제시하라"라고 외치고 있다. 2022.9.5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이날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에 각종 중첩규제를 완화하고 특별대책지역 외의 지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재조정할 것 ▲경기도는 상생협력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여주시는 시민의 권리회복과 눈물을 닦아주는 일에 시장의 직분과 자치행정의 사활을 걸 것 ▲SK하이닉스는 여주시민들이 지켜온 물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기에 앞서 겸허하게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