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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 기구 조정안. /양평군 제공

전진선 양평군수가 주요 현안과 공약 추진,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양평군은 최근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주요 혁신 과제 추진을 위해 청소과와 관광과, 도로과 신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양평군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전 군수가 지난 7월1일 취임사, 7월29일 시장직 인수위원회 결과 보고회에서 밝힌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 군정 비전과 5대 군정 방향, 10개 군정 목표 설정에 따른 조직 체계 구축으로 군민 불편사항 해소와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과 단위기구와 관련해 신설 3개 과, 통폐합 4개 과, 명칭 변경 5개 과다. 관광과와 청소과, 도로과를 신설하고 기존 문화관광과(문화 기능)와 교육체육과(체육 기능)를 문화체육과로, 교육체육과(교육 기능)와 도서관과는 평생학습과로, 민원바로센터(민원)와 토지정보과를 민원토지과로 각각 통폐합했다. 또 도시건설국의 건축과와 허가과를 허가1과, 허가2과로 통폐합했다.

이 밖에 소통협력담당관은 소통홍보담당관, 행정담당관은 총무담당관, 지역돌'봄과는 노인장애인과, 주민복지과는 가족복지과, 산림과는 정원산림과로 민원인이 알기 쉽게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표 참조]

이에 따른 정원 조정은 지역 현안 수요 인력을 반영한 기존인력을 재배치하며 자체 순수 증가 인력 반영해서 총 정원 967명에서 993명으로 26명이 증원된다.

전 군수는 "생활폐기물 분리 배출과 수집 운반 등 쓰레기 처리와 인허가와 관련 민원이 생활 현장의 최대 불편사항으로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정 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며 "구석구석 미치는 생활행정과 소통을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정보 전달로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소과를 신설하고 건축과와 허가과를 허가 1과·2과로 통폐합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양평군의 동부와 서부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일자리 창출과 관광 개발 사업, SOC사업의 채움과 보완, 그리고 도로 보완 및 확충 등 생활현장의 불편을 해소를 위해 관광과와 도로과를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입법 예고한 '양평군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은 오는 15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양평군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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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양평군 제공

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