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연합뉴스) 김도훈(빗셀 고베)이 일본프로축구(J리그)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김도훈은 17일 오후 아비스파 후쿠오카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요시무라 고지의 도움을 받아 첫 골을 뽑아냈으나 연장 끝에 2-1로 역전패, 빛이 바랬다.

최성용이 결장한 고베는 후반 31분 노다 사토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연장후반 10분 미우라 야스토시에게 골든골까지 내줘 15위에 그쳐 바닥권을 면치 못했다.

세레소 오사카의 황선홍은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미즈 S펄스와의 홈 경기에서 동점골을 성공시켜 2호골을 기록했다.

컨디션 난조로 지난 3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황선홍은 후반 24분 헤딩골로 동점을 만든뒤 후반 34분 문전에서 니시타니 마사야의 결승골을 도와 1골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빌로 이와타는 유상철이 부상으로 빠진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1-0 으로 눌러 6승1패(승점 18점),단독선두를 달렸다.

지난 시즌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는 아시안컵 위너스컵대회 출전으로 홍명보가 활약중인 가시와 레이솔과 19일 경기를 갖는다.

3연패 부진에 빠졌던 나고야 그램퍼스는 새로 부임한 다니엘 산체스감독의 뛰어난 용병술로 벨마레 히라쓰카를 3-1로 눌렀다.

히로시마 산프레체는 제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눌러 4연승했고 베르디 가와사키는 야마다 다쿠야의 2년만에 터진 골로 감바오사카를 1-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