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등 국민의 쾌적한 주거생활에 이바지하고자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의왕 월암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문화재 및 생태계 등 기본조사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의왕시는 월암동 일원에서 총면적 52만4천848.1㎡, 3천761가구 입주를 목표로 지난해 9월 말부터 오는 2025년 9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는 '의왕월암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실착공을 지난 1일부터 실시, 이를 고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월암 지구 일대에 거주하던 55가구를 비롯해 공장, 식당 등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업 시행을 맡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환경부와는 생태 환경적인 측면을, 문화재청과는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각각 절차에 따라 승인을 받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이 사업을 승인한 국토교통부 측은 다음 달 말까지 한강유역환경청에 허가를 받아 구역 내 맹꽁이(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포획 이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포획 이주 완료 후 지장물 철거, 토공사 등 본격적인 공사를 오는 11월부터 진행할 방침이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문화재·생태계 기본조사… 월암지구 사업 실질 착공
52만여㎡·3761가구 2025년 입주
입력 2022-09-13 18:40
수정 2022-09-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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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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