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

이천시는 지난 7~8월 여름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해 692가구의 취약계층을 발굴, 각종 공적 급여 및 민간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단전과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빅데이터(체납정보 시스템) 이용, 명예사회복지공무원(1천214명) 활동, 이웃 주민 제보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발굴,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시는 지역사회에 숨어 있는 위기가구 발굴이 쉽지 않다는 판단 아래 시 전체 공무원과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새마을부녀회 등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구성해 생계와 의료, 주거 취약가구, 1인 위기가구 등을 적극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공무원이 출장이나 업무 추진 시 민원상담을 통해 생계가 어렵다는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복지담당자를 연계하고 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고립형 위기 가구 등을 수시로 발굴하고 있다.

시는 각종 단체와 MOU(양해각서)를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추가 위촉해 복지안전망을 폭넓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