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서 아이를 낳은 뒤 살해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안양시 소재 모텔 화장실에서 혼자 아이를 출산한 뒤 살해한 혐의(영아살해)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미혼인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께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기 시신을 화장실 캐비닛 안에 방치한 뒤 퇴실했고 같은 날 오후 3시께 모텔 청소 직원이 객실을 청소하던 중 아기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정한 주거 없이 지냈고 살해한 아기의 아빠가 누군지도 모른다"며 "출산이 임박했을 때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고 아이를 키울 여력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미혼인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께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기 시신을 화장실 캐비닛 안에 방치한 뒤 퇴실했고 같은 날 오후 3시께 모텔 청소 직원이 객실을 청소하던 중 아기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정한 주거 없이 지냈고 살해한 아기의 아빠가 누군지도 모른다"며 "출산이 임박했을 때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고 아이를 키울 여력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