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2011년 울금 판매사업을 시작해 연 매출 50억원을 돌파하면서 시흥지역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이영옥 (주)진도울금 대표의 일성이다.
진도울금은 지난 2011년 12월 업무를 시작해 다양한 건강(기능성)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울금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약용·식용·염색용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표는 "처음에 회사를 창립했을 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에는 울금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건강을 위해 찾고 있다"며 "울금은 항암작용, 당뇨 개선, 해독기능, 면역력 향상 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진도울금은 파우치에 포장되는 액상 형태의 제품을 주력으로 분말, 환, 과립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울금진액골드, 발효구기자진액, 구기자아로니아진액 등 10여가지다.
이 대표는 "우리 제품은 전남 진도군에서 생산하는 울금을 주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며 "우리가 만든 다양한 제품이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는 10월초 관절건강에 좋은 '천수관절보'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어르신들의 관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독 기능·면역력 향상에도 도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연매출 50억
8년전부터 매달 수익금 재단 후원
진도울금은 8년 전부터 매월 수익금의 일부를 '마음이 아름다운 재단'에 후원해왔다. 마음이 아름다운 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을 봉사하는 단체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이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수익금 일부를 지원하자는데 뜻을 모아 매월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매출이 증가할 때마다 후원금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도울금은 창업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해 연간 매출액이 50억원에 이른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새로운 제품 출시가 매출 증대의 원동력이다.
이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대한민국 울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라며 "울금은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 증진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울금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993년 광천산업·보령기업 영업이사를 거쳐 지난 2003년 청산 전무이사를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고, 지난 2011년부터 (주)진도울금 대표를 맡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