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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전례없던 수해 피해를 본 안산시에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24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건물 침수(483건)를 비롯해 농경지 침수(32건), 토사유출(86건) 등 총 843건의 피해가 발생했고 재산상 피해액은 약 123억원에 달한다.

이에 일반 시민부터 기업들까지 지역의 각계각층에서 도움을 손길을 내밀면서 지난 20일 기준 57건, 3억7천451만6천원(현물 환산액 포함)의 후원금이 시에 접수됐다.

접수 내용을 보면 옥수수·도넛·과자·음료·이불·라면 및 생필품 등의 현물부터 대덕전자(1억원)·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1천만원)·관내 6개 신협(3천만원)·관내 5개 새마을금고(5천만원) 등 기업 및 금융권, 안산도시공사(1천만원)·안산시장애인체육회(500만원)·안산도시개발(1천500만원) 등 관내 공기업까지 다양한 곳에서 수재민을 위해 기부했다.

시는 수해 이재민 등 93가구에 대해 지난 8일 1차적으로 후원금을 지급했다. 다음 달 중 313가구에 대해 2차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물은 즉시 배분했다.

또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자 750여명과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시민 300여명 등 1천명 넘는 자원봉사자들도 지난달 9일부터 21일까지 침수된 주택과 농경지를 찾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다만 지역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과 지역이 수해를 입었고 피해 규모 대비 부족해 따뜻한 온정이 여전히 필요할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선뜻 나서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수해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