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우리병원(병원장·고도현)이 위독한 고령의 응급환자를 에크모(ECMO·체외막 산소공급장치) 시술로 살려내 주목받고 있다.
26일 병원 측에 따르면 최근 응급실을 내원한 A(78)씨에게서 담낭 천공을 발견, 응급수술로 담낭 절제술이 시행됐다. 하지만 A씨는 수술 후 급성 호흡부전증후군을 보였고, 중환자의학과 유석진 의무부원장과 협진 의료진은 적합한 치료 방향을 신속히 논의한 뒤 에크모 시술을 진행했다.
A씨는 이후 병세가 호전돼 퇴원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에크모 시술의 평균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김포우리병원의 이번 시술은 첫 성공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에크모는 혈액을 체외로 빼내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체내로 주입하는 장치로 폐렴·급성호흡곤란증후군 등 중증질환자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환자의 심장과 폐 기능을 대체한다. 한꺼번에 많은 혈류량을 순환시키고 심장·폐 기능을 대신하는 고난도 시술로 중간에 중단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의료진의 장비 숙련도와 전문성이 중요하다.
내원한 70대 노인 담낭 천공 발견
26일 병원 측에 따르면 최근 응급실을 내원한 A(78)씨에게서 담낭 천공을 발견, 응급수술로 담낭 절제술이 시행됐다. 하지만 A씨는 수술 후 급성 호흡부전증후군을 보였고, 중환자의학과 유석진 의무부원장과 협진 의료진은 적합한 치료 방향을 신속히 논의한 뒤 에크모 시술을 진행했다.
A씨는 이후 병세가 호전돼 퇴원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에크모 시술의 평균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김포우리병원의 이번 시술은 첫 성공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에크모는 혈액을 체외로 빼내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체내로 주입하는 장치로 폐렴·급성호흡곤란증후군 등 중증질환자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환자의 심장과 폐 기능을 대체한다. 한꺼번에 많은 혈류량을 순환시키고 심장·폐 기능을 대신하는 고난도 시술로 중간에 중단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의료진의 장비 숙련도와 전문성이 중요하다.
내원한 70대 노인 담낭 천공 발견
수술후 급성 호흡부전증후군 보여
에크모 시술 진행… 평균 생존율 30%
이후 병세 호전돼 퇴원 앞둬
"최적의 시스템 갖췄음 확인됐다"
김포우리병원은 중환자의학과 유석진 의무부원장을 비롯한 응급의학과·흉부외과·외과·감염내과·신장내과·순환기내과·신경과·마취통증의학과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 협진체계를 갖추고 첨단 장비 및 24시간 응급치료 등 최적의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에크모 장비인 'ROTAFLOW Ⅱ'와 현존하는 최고의 중환자실 환자 감시시스템, 지속적 정맥 혈액투석기, 최신 초음파기기 등 긴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는 장비들이 중환자실에 설치돼 있다.
유석진 의무부원장은 "에크모 시술은 전문 의료진과 우수 장비 등이 확보돼 있어야 시행 가능한 치료술로, 이번 시술 성공으로 김포우리병원이 최적의 응급의료 시스템을 갖췄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최적의 시스템 갖췄음 확인됐다"
김포우리병원은 중환자의학과 유석진 의무부원장을 비롯한 응급의학과·흉부외과·외과·감염내과·신장내과·순환기내과·신경과·마취통증의학과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 협진체계를 갖추고 첨단 장비 및 24시간 응급치료 등 최적의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에크모 장비인 'ROTAFLOW Ⅱ'와 현존하는 최고의 중환자실 환자 감시시스템, 지속적 정맥 혈액투석기, 최신 초음파기기 등 긴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는 장비들이 중환자실에 설치돼 있다.
유석진 의무부원장은 "에크모 시술은 전문 의료진과 우수 장비 등이 확보돼 있어야 시행 가능한 치료술로, 이번 시술 성공으로 김포우리병원이 최적의 응급의료 시스템을 갖췄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